러시아가 최근 우크라이나 공습에 극초음속 '치르콘 미사일'을 처음으로 사용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키이우 포렌식과학연구소의 올렉산드르 루빈 소장은 현지 시간 13일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러시아군이 지난 7일 우크라이나 공격에 사용한 미사일이 3M22 치르콘 미사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루빈 소장은 당시 수집된 포격 잔해물을 분석한 영상을 올리며 "3M22 치르콘 미사일이 사용됐다는 사실은 부품과 파편의 모습, 해당 무기 유형의 특징으로 입증될 수 있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부품은 러시아군이 사용하는 다양한 유형의 로켓에 호환될 수 있지만, 이번에 발견된 제트 엔진과 조향 장치 잔해의 경우 치르콘 미사일에만 사용되는 부품으로 추정할 수 있는 특징이 관찰됐다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루빈 소장은 이 초음속 미사일이 군사시설이 없는 민간 지역에 떨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는 치르콘 미사일의 사거리가 1천㎞에 이르며 음속의 9배인 마하 9까지 속도를 낼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치르콘 미사일을 실전 사용한 것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는 방공망 전력을 보강할 필요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기자ㅣ류제웅 <br />AI 앵커ㅣY-GO <br />자막편집 | 이 선 <br /> <br />#지금이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021409345131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